Departed.

엔진이 Custom Works ZON 에 도착했을 때 유이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박서 엔진의 존재감이 이렇게 크게 다가올 줄은 계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눈에 직관적으로 보이는 외형뿐 아니라 돌출된 세부 요소들도 1960년대 말에 제작된 BMW 모터바이크를 연상시켰습니다. 크롬 도금된 파이프는 실린더 위로 뻗어 있는 푸시로드를 보호합니다. 반대편에 있는 돌출된 실린더는 박서 엔진의 특징이므로, 프레임 및 바디의 디자인은 그에게 특별한 과제에 해당합니다. 그는 이 도전 과제를 받아 들이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유이치는 이 엔진이 탑재된 바이크를 타고 전속력으로 질주하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했습니다. 문득 그는 Land Racer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커스터마이저 유이치 요시자와 및 요시카츠 우에다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8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공장에서 용접 및 볼트 체결과 같은 작업에 몯두하였으며 그 결과 전에 없던 모터바이크가 탄생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들은 자랑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어떤 사람보다 빨리 신형 엔진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엔진으로 구동되는 새로운 커스텀 바이크를 개발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새로운 바이크로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할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찬다"고 유이치는 말합니다. 며칠 후인 12월 초 바이크는 일본에서 개최된 Yokohama Hot Rod Custom Show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도전적 프로젝트, 이런 독특한 모터바이크는 그에 걸맞는 이름이 필요합니다: 바로 긍정적 의미의 출발에 해당하는 "Departed"입니다. 유이치는 "이 바이크는 마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느낌을 선사한다"고 설명합니다. 

유이치 요시자와는 어려서부터 모터바이크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근처의 바이크 샵을 자주 찾았습니다. 그곳은 나의 놀이터였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이치는 다양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는 그런 일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점점 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동창인 우에다와 함께 가게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 둘은 작업을 시작하고 모터바이크에 독창적인 외형을 부여하기 전에 오랜 기간에 걸쳐 철저하게 여러 시선으로 바이크를 바라봅니다. 개조는 머리에서 시작됩니다. 커스터마이저는 먼저 휠의 크기를 생각합니다. "이것은 모터바이크의 기본 특징을 부여하는데 중요하다"고 유이치는 설명합니다. 그다음에는 프레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디의 모든 주요 부품이 포함된 외형이 결정됩니다. Custom Works ZON의 큰 이점으로 자체 팀이 디자인을 결정하고 거의 모든 부품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부품이 최상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바이크의 특징은 독특한 디자인과 탁월한 기능성입니다." 물론 이런 원칙은 다른 조건에서 진행된 "Departed" 프로젝트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비포, 애프터. 놀라운 변화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