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월간] 모토라드
라이더처럼 인생을 즐겨라(Make Life A Ride). BMW 모토라드의 슬로건이다. 누구보다 라이더처럼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속 로망에 불을 피우는 삶
마음속 로망에 불을 피우는 삶
동성 모토라드_박준현 지점장
동성 모토라드 박준형 지점장은 젊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시도로 모터사이클의 즐거움을 전파하려고 한다. 매장에 찾아오는 고객에게도, 도로에서 만나는 라이더에게도. 세일즈 컨설턴트 개념을 도입하고, 게릴라 시승으로 활동 범위도 넓혔다. 이 모든 계획은 사람들의 마음속 로망에 불을 피우고 싶어서다. 남자라면 어릴 때 모터사이클의 매력에 솔깃하잖나. 그 시절, 그 마음을 현재에 실현시키고자, 그가 운을 뗀다.
삶을 영유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
삶을 영유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
참 어렵죠. 나 자신에 대해 물어보는 것만큼 어렵죠. (모터사이클은) 취미로 시작해서 지금은 삶을 영유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되지 않았나. 여러 가지 목표가 많이 생기고,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일도 많아요. 앞으로 50대까지 계속할 게 많은 사업인 거 같아요.
세일즈 컨설턴트 개념을 도입하다
바이크 분야에는 전문적 세일즈가 없어서 처음으로 자동차처럼 세일즈 영역을 개발해보고 싶었죠. 전문적 세일즈 컨설턴트를 영입하고 육성해 앞으로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었어요. 지금도 그걸 바탕으로 양성하고 있죠. 각 세일즈 직원들의 팬심, 개성, 활동을 통해서 고객을 움직이게 한 거죠. 고객이 좋아한 점은 기존 딱딱한 분위기에서 판매만 하는 느낌에서 케어 받는 느낌을 받아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직원들 입장에서 자기 손님이고 고객이기에 좀 더 친절하게 대하고 고객 입장에서 좀 더 이해하고 맞는 컨설팅을 해준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죠
취미와 일 사이, 균형을 위하여
취미와 일 사이, 균형을 위하여
예전에는 즐기기만 하고 책임감이 덜했죠. 지금은 저로 인해 파급되는 부분이 있어서 책임감 느끼며 조심스럽게 타죠. 잠깐 어디 나가도 복장에 신경 많이 쓰고, 신호를 준수한다든가 노력하죠. 물론 지금도 레이스는 하고 싶어요. 오픈한 지 3년 정도밖에 안 되니 여러 가지 할 게 많아서 여유가 없는데, 안정 찾으면 레이스도 다시 하고 싶죠. 예전에는 혼자 했다면 이제는 고객들과 같이 레이스에 나가보고 싶고, GS 트로피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언젠가는, 마음은 언제든지 있죠.
찾아가는 게릴라 시승
어떤 곳보다 정기적으로 시승행사를 많이 할 거예요. 월 정기 투어, 초보자 투어를 진행하고 있어요. 직원들 개인적으로 게릴라 시승 행사를 많이 열어요. 라이더들이 모여 있는 지역 거점마다 차량에 싣고 가서 현장 시승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여름에는 야간에, 주말에는 지속적으로 시승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어요. BMW 모토라드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죠.
우수 고객이 된 1호차 구매 고객
2016년 3월 8일에 오픈했는데 2월 21일에 바이크 구매하러 오신 분이 있었어요. 40대 후반 정도 된 분인데 어릴 때 시골에서 바이크 탄 기억 때문에 다시 타려고 사모님과 같이 오셨어요. 그렇게 1호차 구매 고객이 되었는데, 마침 그해 독일 모토라드 데이즈 행사에 당첨되어 다녀오셨죠. 그 이후로 우수 고객으로 아직까지도 자주 오세요. 처음 같이 올 때 인상 쓰시던 사모님도 지금은 면허 따서 바이크 배우겠다고 하시죠.
마음속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길라잡이
마음속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길라잡이
레이스 할 때는 자기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더 잘 타려고 집중했다면 지금은 관심 있는 사람에게 모터사이클이란 취미를 어떻게 쉽게 다가가게 할지 기회를 제공하는 데 보람을 많이 느끼죠. 남자라면 어릴 때 바이크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요. 청춘으로, 마음속 로망으로 선뜻 접근하지 못하는 분들을 자극하고 쉽게 다가오도록 길라잡이가 됐을 때 뿌듯하죠.
경험을 전파하는 삶
경험을 전파하는 삶
바이크를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수많은 라이더가 현장에서 아무런 교육 없이 몸으로 바이크를 배우는 거죠. 전 레이스 하면서 전문적으로 타고 강의도 받아본 경험이 있어서 고객들이 바이크를 접했을 때 전문적인 정확한 지식으로 고객에게 전달해줄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많이 돼요. 그럴 때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죠. 따뜻할 때는 월 1회씩, 초보자 라이딩 스쿨이라고 하긴 그런, 지점장과 바이크 타고 놀기라는 이름으로,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저와 함께 바이크 타면서 질문하는 시간을 마련해요.
올해도 찾아가서 매력을 전파하고자
매월 시승행사를 진행해야죠. BMW 모토라드가 가까이 없는 지역까지 찾아가서 시승 행사를 하려고 해요. 울산 지역도 많이 다녔지만 BMW 모토라드가 없는 창원, 통영, 양산 같은 곳도 찾아갔고, 앞으로도 많이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승 행사를 하면 이슈가 되죠. 얼마 전에 합천에 BMW 모토라드 카페가 생겼으니 시승 행사를 할 수 있는 거점이 생긴 거죠.
도로에서 자연으로 넓게 보기
그동안 너무 임팩트 있게 즐기다 보니 지금은 여유로움을 찾고 싶어요. 그래서 레이스 모델보다는 GS 모델이 눈에 더 많이 가더라고요. 여유롭게 탈 수 있고, 자연을 볼 수 있어서요. 예전에 나이 지긋하신 분이 레이스 모델만 타는 제게 하신 말씀이 있어요. 레플리카를 타면 도로만 보이는데 투어러 모델을 타면 자연이 보인다는 말씀을 하셨죠. 이제는 주변에 시선을 돌리고 자연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긴 해요. 아직 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