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월간] 모토라드
라이더처럼 인생을 즐겨라(Make Life A Ride). BMW 모토라드의 슬로건이다. 누구보다 라이더처럼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또 다른 도전, 새로운 설렘
또 다른 도전, 새로운 설렘
배우 최은주
배우 최은주는 도전하는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줬다. 운동으로 몸을 만들어 대회까지 나갔다. 좋은 결과도 얻었다. 최은주의 다음 도전은 모터사이클이다. 배역을 위해 모터사이클을 접하면서 설레는 대상으로 다가왔다. 무거운 모터사이클이 조금씩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줄 때, 신세계가 열렸다. 일단 도전하면 끝을 보는 성격인 만큼 최은주는 서킷에서 달리는 자신을 꿈꾼다. 아직 시작이지만 중요한 건 그 마음이다. 도전하며 즐길 수 있기에.
배역을 위하여
배역을 위하여
지금 들어가는 드라마가 있어요. 거기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로 죽고 천사가 되었다가 다시 지상으로 떨어지는데, 애 셋 딸린 아줌마가 되는 역할이거든요. 원래 바이크 타는 장면은 스턴트맨이 하는 건데, 직접 하겠다고 했어요. 면허를 따고 G 310 R, 이 아이를 질렀죠. 지인들이 추천해 줘서 BMW를 타게 됐죠.
새로운 도전
새로운 도전
도전 이런 걸 좋아해요. 나이 40에 운동이라는 걸 시작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죠. 어떻게 보면 배우보다 제가 헬스 트레이너나 선수를 하는 걸 더 많이 좋아해 주시는 거 같기도 해요. 그래서 앞으로 계속 이걸 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어찌 됐든 저는 배우가 다시 하고 싶고 맡은 역할에서 바이크를 타는 장면이 있어서 제대로 해보고 싶었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새로운 도전인 거 같아요. 또 잘해보고 싶어요.
모터사이클에 꽂히다
제가 하나에 꽂히는 편이거든요. 아마 당분간은 바이크에 꽂히지 않을까? 남자 만나서 연애해야 하는데, 당분간 이 바이크랑 연애할 거 같네요. 원래 오토바이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는 길에서 바이크가 지나가면 이렇게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제가. 이런 반응 맞는 거죠?
신세계에 내딛다
신세계에 내딛다
기어 넣는 걸 처음 해봐요. 자동차 면허도 그냥 2종 보통 오토매틱으로 땄기 때문에 이번에 기어 넣는 법을 처음 배웠어요. 그냥 신세계예요, 신세계. 색다른 경험이라서 재미있어요. 약간 무서움도 있죠. 무겁고, 제가 키가 많이 작습니다. 발이 안 닿아요. G 310 R을 선택한 이유도 이 아이가 가장 작아서예요. 입문자한테는 이걸 많이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아직 조금 무겁지만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아이를 내 몸처럼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을 때까지 도전하겠습니다.
색다른 울림
탔을 때 승차감이 좋아요. 약간 승마를 하는 기분인 거 같기도 해요. 그리고 울림. 보통 자동차는 울림이 느껴지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바이크는 그런 울림이 몸으로 딱 느껴져서, 이 느낌 뭐지? 되게 색다르면서 설레는 게 있더라고요. 빨리 이걸 타고 달리고 싶다, 질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한창 연습하고 있어요. 아직은 도로에는 못 나가고 공터에서 계속 연습하고 있습니다.
설렘과 재미
설렘과 재미
아직은 ‘바린이’기 때문에 많이 어색해요. 어색해도 지금은 그냥 설레고 자꾸 막 하고 싶고 이런 마음 있잖아요. 막 꿈꾸는 마음. 모터사이클은 설렘 같아요. 또 이 아이가 내 의지대로 움직일 때 재미있어요. 처음엔 진짜 막 발도 안 닿았는데, 점점 이 아이를 제가 세울 수 있고 컨트롤할 때 재미있더라고요.
바람과 야생
자동차도 어찌 됐든 안에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바이크를 타면 바람을 맞는 게 굉장히 좋더라고요. 탠덤으로 달려보긴 했거든요. 약간 야생의 느낌이 있어요. 그 느낌을 많이 느끼기 위해 나중에 전국을 좀 다녀보고 싶습니다.
세계 일주까지
세계 일주까지
제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뭔가 이뤄내는 걸 좋아하는데 이왕 모터사이클을 시작했으니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의 지인분들과 함께 투어 가고 전국 일주도 해야죠. 코로나가 풀리면 세계 일주까지, 그런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최초에서 최고로
여자 연예인들 중에서 톱을 찍고 싶습니다. 여자 연예인들 중에 이렇게 바이크를 제대로 타시는 분은 아직 못 들어봤거든요. 여자 연예인 중에 최초로 웨이트 쪽으로 프로 자격증을 따고 프로 선수로 활동하는 것처럼, 바이크도 제가 최초로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또 있습니다. 상상을 해본다면 서킷? 이러다 나 또 무슨 바이크 선수 되는 거 아니에요? 배우인데 자꾸 선수 쪽으로 가네요.
라이더처럼 인생을 즐겨라
라이더처럼 인생을 즐겨라
저는 지금이 가장 좋아요. 누구보다 잘 즐기고 있어요. 그런 제 인생에 바이크가 들어왔으니 이 아이를 누구보다 즐기려고 해요. 이 아이를 타면서 즐길 수 있는 건 또 새로운 기쁨이니까요. 모터사이클은 설레고 남자친구 같고 그래요. 그리고 무엇보다 도전. 최은주의 또 다른 도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