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월간] 모토라드
라이더처럼 인생을 즐겨라(Make Life A Ride). BMW 모토라드의 슬로건이다.
누구보다 라이더처럼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끌어주고 따라가며 즐기다 보니
끌어주고 따라가며 즐기다 보니
모토라드 데이즈 2021 광주
2021년 모토라드 데이즈는 딜러별로 주최한다. 코로나19 시대에 모터사이클을 즐길 다양한 형태를 지향한다. 그 첫 번째로 모토라드 광주가 캠핑 투어를 진행했다. 김영근 대표와 오랜 시간 함께한 고객들이자 라이더들이 함께했다. 그들은 모두 입 맞춰 말했다. 김영근 대표와 함께 달릴 때 안심하고 모터사이클을 즐길 수 있었다고. 모토라드 광주는 그들에겐 하나의 라이딩 클럽이다.
“즐거운 시간, 힐링하는 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토라드 광주 김영근 대표가 인사말로 시작을 알렸다. 모인 사람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모토라드 광주가 주최한 모토라드 데이즈 캠핑 투어 현장. 무엇보다 사람들의 반응이 남달랐다. 오전에 그룹 투어를 함께하고 도착한 캠핑 사이트는 여느 행사와 달리 화기애애했다. 모터사이클을 탄다는 이유로 친해지지만, 이들은 더욱 친밀했다. 형님과 동생처럼 인사하고, 서로 안부를 주고받았다. “모토라드 광주의 VIP 고객들을 모았어요. 저와 굉장히 많이 소통하는 고객들이면서, 또 후배이기도 하고 선배이기도 하죠.” 김영근 대표가 모인 사람들을 소개했다.
소통하는 고객들이자 선배와 후배. 단지 딜러사 대표와 고객을 넘어 끈끈함이 묻어난다. 이유가 있다. 모토라드 광주가 꾸준히 진행하는 프로그램 덕이다. 참가한 라이더도 공통되게 말했다. “김영근 사장님이 진행한 라이딩 스쿨에 참가하고서 좀 의지가 됐어요. 김영근 사장님은 도로든 오프로드든 트랙이든, 그러니까 바이크가 가진 성격을 두루 섭렵하신 분이에요. 함께 1년에 서너 번씩은 강원도 이상으로 장거리 투어를 다녔고, 오프로드나 트랙 주행도 해봤어요. 바이크로 접할 수 있는 모든 걸 접할 수 있으니 상당히 만족스럽죠.” R 1250 GS 어드벤처를 타고 온 이태형 라이더의 말이다.
이태형 라이더의 말대로 모토라드 광주는 라이딩 프로그램이 많다. “초보자들은 수요 라이딩 스쿨을 통해서 잘 적응할 수 있게끔 만들어드리고요. 조금 스킬이 올라오면 토요 오프로드 투어, 일요 테마 투어 등 함께 라이딩하면서 정말 멋진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김영근 대표가 프로그램에 관해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니까 초보일 때 만나서 전국 곳곳을 모터사이클로 누빌 때까지 함께한다는 얘기다. 흐른 시간만큼 서로 친밀해질 수밖에 없다. “항상 주말만 기다리고 있어요. 평일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김 대표가 프로그램을 짜면 항상 같이 나가서 라이딩하고, 그러면서 다른 라이더들과도 친해지죠. 일요일만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R 1250 GS 어드벤처를 타는 나현 라이더의 말이다. 기다리게 하는 만남. 모토라드 광주가 꾸준히 만들어가는 모터사이클 문화다.
행사장 또한 모토라드 광주 라이더가 제공한 장소니 어련할까. 김영근 대표가 사람들과 캠핑하면서 이곳에서 행사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온 곳이다. 산 중턱 경치 좋은 곳인 만큼 참가자들은 더욱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캠핑장 내에 R 1250 GS 어드벤처 40주년 에디션과 R 18, R 1250 RT를 전시해 놓아 모터사이클 캠핑다운 분위기도 조성했다. 행사장에서 R 18을 계약하면 파격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었다고. “분위기 좋아요. 이런 그림이라면 무조건 하죠.” 다들 즐기는 분위기를 보며 김영근 대표가 흐뭇해하며 말했다.
이날 행사는 거북이 레이스와 라이딩 기어 경매 이후 저녁 바비큐 시간으로 이어지는 순서. 김영근 대표의 시작 신호와 함께 차례대로 거북이 레이스에 출전했다. 1등은 뒤 타이어, 2등은 앞 타이어, 5등까지 엔진오일 교환권. 김영근 대표가 탈락, 하고 외칠 때마다 캠핑장은 웃음소리로 들썩였다. 상품보다는 즐기는 시간이라는 의미가 더 컸다. 라이딩 기어 경매는 높은 금액을 써 낙찰 받으면 판매금을 BMW 미래재단에 기부하는 형식이다. 라이딩 기어도 장만하고 기부도 하는, 두 팔도 마음도 두둑해지는 일석이조 시간. 무엇보다 친밀한 사람들이 오붓하게 함께하는 시간이기에 더욱 시끌벅적했다. 원래도 서로 잘 노는데, 판 깔아줘서 더 잘 노는 그런 시간.
이번 모토라드 광주 캠핑 투어에는 결혼기념일인데 참가한 라이더도 있었다. R 1250 GS 어드벤처 타는 최현민 라이더가 말했다. “사실 저희 둘이 여행 가려고 하다가 모토라드 데이즈 첫 회라고 들어서 좀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해 같이 참가하게 됐습니다.” 역시 김영근 대표와 쌓은 끈끈한 유대관계가 결정적이다. 그는 모토라드 광주에서 활동하는 자부심도 내비쳤다. 김영근 대표가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알려준 덕분이다. 그렇게 보낸 시간이 캠핑 투어에서 기꺼이 결혼기념일을 보내도록 했으리라. 물론 모터사이클에 탠덤으로 같이 다니며 모터사이클의 즐거움을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바이크를 타면서 부부 간에 블루투스로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바람도 쐬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죠.”
프로그램이 끝나고 캠핑 투어의 꽃, 바비큐 시간이 돌아왔다. 캠핑장 가운데 모닥불이 타올랐다. 삼삼오오 고기 굽는 연기도 피어올랐다. 더불어 오랜만에 만난 사이들끼리 주고받는 대화도 함께 쌓였다. 모터사이클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인연을 다져가는 모습. 그 중심에 모토라드 광주 김영근 대표가 있었다. “모토라드 광주의 핵심은 고객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이 가장 중요하고 고객이 어떤 마음이 있는지 빨리 꿰뚫고 만족할 수 있게끔 해드리는 게 가장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 김영근 대표의 말은 모토라드 광주 캠핑 투어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형님, 동생, 하며 한 곳에 모인 라이더가 그 증거다. 모터사이클이 만든 인연이다. 인연으로 얽힌 밤은 그렇게 깊어갔다.